올해 들어 첫 달을 제외하면 고용 지표가 비교적 큰 폭의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월평균 취업자 수는 이미 정부 목표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러한 개선 흐름이 2분기를 넘어 연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느냐다. [중략] 다만 연초부터 나타난 이같은 지표 개선세가 지속될 지는 두고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상구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위원장은 "재정 투입으로 인한 개선 흐름은 조삼모사다. 사업을 조기 집행한 만큼 연말에는 힘이 빠질 것"이라며 "20대 후반이나 50대 등 재정 일자리 사업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는 연령대에서의 고용 상황이 향후 지속해서 개선될 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내다봤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