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필요성과 소득주도 성장모든 것은 변화한다. 변화하지 않으면 발전을 이어갈 수 없고, 끝내 생존마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경제와 사회를 규율하는 국가의 제도도 마찬가지이다. 변해야 산다! 그런데 변화에도 등급이 있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문제 발생 이전의 적절한 시점에서 일어나는 ‘선제적 변화’다. 그런대로 봐줄 만한 것은 다소 늦었지만 변화의 필요성을 자각하고 서둘러 변화를 위한 개혁에 나서는 경우다. 가장 나쁜 것은 변화가 절실하고 이미 한참이나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변화의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기득권 때문에 변화를 거부하는 경우이다.